비트겟 거래소 KYC 막힐 때

아무래도 코인에 투자하다보니 거래소는 미리 가입해서 인증을 해놔야 진짜 필요할 때 바로 쓸 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미루고 미뤘던 비트겟 거래소 가입을 오늘 진행했습니다.

 

근데 가입은 금방인데 KYC에서 5번정도를 반려처리 해버리더라구요..

 

KYC란?

 

KYC(Know Your Customer)란 고객에 대해 알기라는 뜻으로 금융기관이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고 식별하는 과정이에요.

즉 본인인증이라고 이해하면 되는데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러한 인증을 도입하게 된거죠. KYC를 진행하지 않으면 거래소에서의 거래는 불가능 하기때문에 꼭 KYC를 진행해야합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이러한 제도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코인의 특성상 익명성이란 특징이 있기 때문에 자금세탁 등의 불법적인 금융거래가 빈번하다 보니 도입이 된거죠.

 

5번 정도 반려라는 결과를 받았는데요. 반려처리에 대한 사유도 이미 등록처리가 된 신분증이라느니 인증시도한 신분증의 종류가 달라졌다느니 말이 안되는 사유로 자꾸 반려처리를 하더라구요.

하도 답답해서 직접 비트겟 사이트 채팅상담을 통해 왜 이런거냐 물어봤죠.

 

채팅상담의 결론은 수동인증을 진행해봐라 였어요.

위에 Manual review를 통해서 수동인증을 진행할 수 있어요.

 

수동인증을 진행하면 위와 같이 3가지 사진을 준비하면됩니다.

수동인증으로 진행을 하니 직접 확인을 하는지 반려처리되는 답변이 디테일하게 오더라구요.

세번째사진의 얼굴이 조금 가린것 때문에 반려되고 신분증과 종이는 따로 들고 있지 않아서 반려되고..

그래도 자동답변보다는 답변을 잘해줘서 반려된 사유를 수정한 후 인증을 진행하니 결국에는 승인을 해주더라구요.

 

 

정작 필요할 때 이렇게 고생하느니 미리 가입해두면 언젠가는 쓸 일이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