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손탔다고도 했고 요즘은 등센서라고 표현을 하는 신생아들의 잠투정은 어디서부터 오게 된걸까요.
저도 요즘 이 등센서 때문에 여간 힘든게 아닌데요.
도대체 신생아들의 등센서는 다들 어디서 배워서 태어난건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씩 찾아보았답니다.
신생아 등센서란?
신생아는 엄마 배 속에서 나와 주변 환경에 적응해나갈동안 하루 평균 20시간을 잠을 잔다고 해요. 잠을 자면 되는데 눕혀놓으면 등센서가 동작을 하는 이유는 바로 얕게 잠든 상태인 REM수면때문이라고 하네요. 성인들은 보통 잠이 들면 REM(rapid eye monement)수면에서 NREM(nonrapid eye monement)수면으로 바뀌는데요. 신생아들은 REM수면의 주기는 다음과 같다고 해요.
신생아 : 전체 수면시간의 50% 가까이가 REM수면
6개월 : 전체 수면시간의 30% 가까이가 REM수면
2년 : 전체 수면시간의 25% 가까이가 REM수면
이렇게 얕게 잠든 REM수면 상태가 길다보니 잠이 든 것처럼 보여서 눕혀놓으면 등센서가 작동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신생아들의 REM수면으로 인해 뇌 중추를 자극해서 영아 중추신경계 발달을 자극한다고 하네요. 영아가 발달하면서 깨어있는 시간이 늘고 외부 자극을 처리하는 능력이 발달하면서 이러한 자극이 덜 필요하게 되는거죠. 또 뇌 발달, 특히 기억 강화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신생아 REM수면의 특징
REM의 뜻은 빠른 안구운동인데 이 뜻에 맞게 자는 동안에도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인다고 해요.
또 심박과 혈압의 변동을 동반하고 불규칙한 호흡을 한다고 해요. 또 NREM수면보다 활동적인 뇌파상태라고 하네요.
잘 재우려면?
수면환경을 통한 자극 활용
아기의 숙면을 위해 부드러운 이불이나 인형을 준비해주는 것도 수면할 시간이라는 것을 연상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밤에는 가급적 어둡게 하고 수면등 또는 수유등만 켜두어 자야 할 시간을 알도록 해주면서 수면호르몬이나 멜라토닌이 분비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수면용품을 활용하자
백색소음을 통해서 편안하게 안정을 시켜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기들이 엄마 배 속에서 들었던 혈액 흐르는 소리와 비슷해서 안정감을 받는다고 하네요. 요즘 백색소음기라고 따로 나오는데 백색소음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소리와 입으로 쉬하는 소리까지 나오기 때문에 옛날처럼 입아플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조심히 내려놓기
안겨서 잘 자던 아기를 침대에 내려놓는 순간 등센서로 인해서 다시 깨는 경우가 많죠.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와 온도변화로 인해 REM수면상태에서 금방 깨는 것으로 최대한 따뜻하고 푹신한 잠자리를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너무 급하게 내려놓지 말고 안고 있던 자세 그대로 천천히 내려놓은 후 잠자리 환경에 적응이 된 것 같아보이면 토닥이면서 팔을 천천히 빼줍니다.
잠시 깨면 기다려주기
밤에 자다가 아기들이 잠시 깨었다 다시 잠이 들때가 있는데, 잠시 깰때마다 안거나 재우려고 하는 행동을 한다면 아기는 스스로 다시 잠드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자면서 REM수면과 NREM수면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주기를 아기들이 스스로 연결하지 못하고 매번 울게 되는거죠. 그래서 잘 자다가 잠시 깨는 경우에는 다시 자기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로 반사 방지하기
아기들은 출생하고 나서 3개월까지는 예상치 못한 청각자극이나 피부자극에 의해서 온몸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행동을 합니다. 갑자기 이렇게 움직이면 자신의 움직임에 놀라서 잠을 깨게 됩니다. 그래서 속싸개로 감싸거나 팔다리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가 있어요. 다만 아기가 거부하거나 더워서 열꽃이나 발진이 나타나지 않는지 잘 살피면서 사용해야해요.
이렇게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것이 아기들 잠재우기인데요.
그래도 세상에 태어나서 엄마아빠가 전부인 아기들에게 조금이라도 잘 적응하도록 엄마아빠도 노력해자구요!
‘좋은 잠’의 모든 것 (0) | 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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